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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서울)

by 신비라니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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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오리지널 내한 포스터

뮤지컬 캣츠 기본정보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작품 중 하나인 영국의 대표적인 뮤지컬로, 앤드류 로이드 웨버(작곡가)와 카메론 매킨토시(제작자) 콤비의 최고 역작입니다. 시인 T.S. 엘리엇의 1939년 작품인 'Old Possum's Book of Practical Cats(지혜로운 고양이가 되기 위한 지침서)'에 나오는 14편의 시를 기초로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곡을 붙여 무대화되었습니다. 본 작품은 스토리 보다 춤과 노래를 통해 보여지는 다양한 고양이들의 독특한 캐릭터와 삶의 모습, 고양이들을 통해 보이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1981년 5월 11일 영국 런던에서 초연한 후, 1982년 뉴욕에서 상연되면서 브로드웨이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뉴욕 상연 다음 해인 1983년에 토니상 7개 부문을 석권하면서 전 세계 30개국 300개 이상의 도시에서 15개 언어로 번역하며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최초 200만 관객 이상의 돌파로 매 공연마다  전석매진에 가까운 흥행 열풍을 일으키며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뮤지컬의 위상을 견고히 하고 있습니다. 

 

'고양이가 사람 흉내를 낸다는 것'은 흥행할 것이라 볼 수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초연 전날에서야 후원자를 겨우 섭외하였으며 그리자벨라 역 배우의 부상으로 배우도 교체되면서 공연이 늦어지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 같은 고양이', '아름다운 음악', '판타스틱한 무대'로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였으며 두 거장의 첫 번째 기념비적인 작품이 되었습니다.  

 

뮤지컬 캣츠시를 원작으로 하고 있어, 줄거리로 볼 수 있는 서사는 많지 않습니다. 이에, 서사를 선호하는 관객들에게는 외면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캣츠> 만이 할 수 있는 화려한 음악과 안무, 환상적인 무대 구성은 즐거움을 주어 캣츠의 다채로운 쇼는 다른 것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첫 장면에서는 집채 만한 크기의 깡통과 쓰레기로 채워진 무대가 우선 시선을 사로 잡는데, 고양이의 시각으로 본 생활 소품에 맞춰 3배에서 10배까지 확대하여 제작된 것입니다. 대형 '젤리클송'을 시작으로 '아크로바틱, 탭 댄스, 커플 위드 밀 등'의 다채로운 쇼는 관객을 흥분시킵니다. 배우들은 고양이의 유연성을 표현하기 위해 고도로 훈련되어 춤출 때 발자국 소리하나 들리지 않습니다. 정교한 분장과 움직임은 인간 고양이를 탁월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타이트한 의상은 몸의 움직임과 고양이의 요염함, 당당함을 느끼게 합니다. 

 

뮤지컬 캣츠 줄거리

본 작품은 "고양이는 아홉 번의 새 생명을 얻는다"라는 전설에 기초하여 시작됩니다. 고양이들은 매년 한번씩 도시의 구석 쓰레기장에 모여 '젤리클' 고양이를 뽑는 무도회를 엽니다. '젤리클 캣츠' 란, 인간에게 사육되지 않고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행동력을 가진 고양이에게만 부여되는 것입니다. 무도회에서 젤리클 캣츠 선발되면 천상의 선지자 고양이인 '올드 듀터러너미'로부터 행복이 가득한 새 삶을 얻게 됩니다. 

 

선지자 고양이를 중심으로 무도회장에 유흥가 출신의 늙은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후 범죄자 고양이가 선지자 고양이를 납치하면서 모임이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던 중, 마법사 고양이(미스토펠리스)의 도움으로 구출되고 모임은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이때 '그리자벨라'가 나타나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내일의 희망을 잃지 않는다는 노래 "메모리"를 부르고, 선지자 고양이는 새로 태어날 고양이로 '그리자 벨라'를 지목하게 됩니다.  

 

뮤지컬 캣츠를 향한 관전 포인트

뮤지컬 캣츠 화려한 춤과 음악, 고양이의 시선으로 크게 제작된 환상적인 무대 구성마법 같은 상상력을 불러일으킵니다. 고양이 흉내를 넘어 습성, 행동 양식을 관찰, 연구한 안무정교한 분장, 디테일한 움직임은 환상 그 자체로 보입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전 세계 프로덕션에서 활약한 '캣츠'에 최적화된 배우(조아나 암필, 브래드 리틀, 루키 잭 댄슨 등)들이 각국에서 모여 캣츠의 진가를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또한, 5년 만에 돌아온 젤리클석이 있어 공연 중 수시로 객석에 출몰하는 젤리클 고양이를 가까이서 만나는 재미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미션에 객석으로 와서 관객들과 장난을 치는 고양이들도 있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고양이와 교감하는 즐거움도 있을 것 같습니다. 

 

30여 마리의 매력적인 고양이들이 풀어놓는 삶에는 우리와 같은 인생의 단면이 녹아있기에 그 사연이 우리의 삶에 어떤 깊은 통찰을 전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뮤지컬 캣츠> 
2023년 1월 20일부터 3월 12일까지 화, 목, 금 7시 30분 / 수요일 오후 3시 / 주말 및 공휴일 오후 2시, 7시 
(설 연휴: 1/21(토) 2시, 7시, 1/22(일) 3시, 1/23(월) 2시, 7시, 1/24(화) 2시, 1/25(수) 공연 없음)

<티켓 오픈>
> 서울: 11/10 오후 2시(1/20-2/3 공연) - 11/20까지 예매 시 조기 예매 최대 20% 혜택)
> 김해: 11/3 오후 2시(12/22-25 공연)
> 세종: 11/3 오후 2시(12/30-1/1 공연)
> 부산: 11/18 오후 2시(1/6-15 전 기간 공연 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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